일기 매일 매일 쓰려하는데 낮엔 시간이 없고 저녁엔 무기력해서 쓰질 못하네. 오늘은 귀가도 늦었는데 어서 자야겠지만 억지로 컴 켜고 놀아본다.
마법의 날이 끝나면서 좀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 배가 좀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나도 여자였구나... 요거트도 끊긴 했지만. 내일 먹을꺼야 ㅋ 토요일에 교정장치를 떼고 아래와 같은 플라스틱 유지장치를 받아옴. 이거 끼고는 찬물만 마실 수 있다 ㅠㅠ 불편해 죽겠네. 간식을 못먹으니 슬픔. 야금야금 먹지도 못하고... 오늘도 영화보러 갔는데 뭔가 먹으려면 이걸 이에서 빼야하고, 오래 빼고 있으면 또 안좋고, 이도 못닦고 해서 생수 사서 마셨음.......... 그런데 내가 오늘 본 영화가 남영동 1985야 ㅋㅋㅋ 물고문 장면을 보며 생수 드링킹...
이번주 토욜에는 남들처럼 철사로 된 유지 장치를 달아줄 것 같다. 아닌가? 아무튼 이번주에 또 감. 교정을 2년 정도 했는데 나는 수월했던 것 같다. 아픈 걸 잘 참아서 그런지 교정통도 익숙해지니까 괜찮았고 발치도 마취가 안되었던 한번의 공포경험이 있었지만 무난했고. 매복 사랑니 수술도 괜찮았다. 붓는 것도 괜찮았다. 1주 정도 기간을 갖고 양쪽을 뽑으니 익숙해져서 그랬던 듯. 처음엔 발치하고 며칠 동안 제대로 밥도 못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매복사랑니 수술하고 나서는 다다음 끼니 야무지게 먹음. 그리고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잘 따랐더니 장치가 떨어지는 등의 불상사도 거의 없었다. 초반에 딱 한번 떨어진게 김치 먹다인가 탕수육 먹다인가? 그 이후론 장치가 탈락하는 일은 없었던 듯. 우리 사촌오빠는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져 수년을 교정했는데,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안하면 안할수록 교정기간은 늘어날 뿐. 난 시작할 때 1년반에서 2년을 잡고 시작했는데, 결국 2년 정도 걸린 것 같다. 1년 반 정도 되는 시점에서 이제 끝물이란 말을 들었고, 그게 올 늦봄이었는데 그 즈음부터 계속 중심선 맞추기만 한 것 같다. 확실히 치열은 금방 고르게 되지만, 중심선 맞추기라던가 빈틈 메꾸는게 오래걸리는 것 같다. 내가 심각할 정도로 고무줄을 잘 안끼고 다닌 것도 아닌데 그랬음 T_T 하루 24시간 중에 최소 17~20시간은 매일 끼고 있었던 것 같은데! 충치도 물론 없음. 초반에는 이를 열심히 닦아서 병원가서 스켈링조차 안했었다 ㅋㅋㅋ 이것은 레알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게을러져서 병원 갈 때 마다 스켈링 한 듯... ㅉㅉ... 워터픽도 교정 시작하고 몇달지나 샀는데, 확실히 있으면 좋다. 기분탓인가란 생각도 하지만, 워터픽쓰고 교정용 칫솔, 일반 칫솔해서 관리하면 병원에서 관리 잘했다고 칭찬 받음 ㅇㅇ
인터넷에 일기 쓴 이후로 문단 나누는 타이밍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깨달음 ㅋㅋㅋ
보통 교정하면 얼굴 바뀌는게 인중이 길어져서 얼굴이 길어진듯해보이고 광대가 나온다고들 하던데... 난 인중은 그리 심한지 모르겠고 (나의 한 친구는 매우 심해졌음 ㅇㅇ 얼굴에서 인중만 보임 ㅇㅇ) 입술이 다물어지니 확실히 턱이 전보단 뾰족해진 편이다. 과거엔 레알 ㅋㅋㅋ 진짜 ㅋㅋㅋ 동그라미였는데. 요즘 예전 사진 보면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로 동그라미임. 브이라인 따위 없음. 살도 쪘었지만 정말 신기해... 정말이지 달덩이같아... 지금은 이마까면 약간 무섭다 ㅋ_ㅋ 흠좀무임 ㅋ_ㅋ 실질적으로 얼굴이 길어진 건 아니고, 나같이 돌출형이었던 사람들은 발치하고 입이 좀 들어가고 하니까 까져있던 입술이 다물어진 것 뿐 ㅋㅋㅋ 그리고 원장쌤이 난 입이 엄청 들어가지는 않을거라고 했는데 난 뭐 그런 부분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ㅋㅋㅋ 그래도 많이 사람 됨 ㅇㅇ 정말 ㅇㅇ 예전엔 정말 외모에 관심이 없어서 (땅을 치고 후회 중 ㅇㅇ) 치열이 어떻듯 웃고 싶으면 웃고 ㅋ 남들 생각과 달리 난 컴플렉스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잘 모르겠다 ㅇㅇ 내가 교정을 한건 미용 때문이 아니라 입 안 공간이 모자라 멀쩡한 이들이 부서지기 시작해서 ㄷㄷㄷ 두려웠기 때문 ㄷㄷㄷ
내 다른 친구도 상담받을 때 그런 소리 듣긴 했다는데, 원래 턱있는 사람은 교정만 하면 정말이지 얼굴 길어진다. 조심하길 ㅇㅇ 난 워낙 달덩이였기 때문에 지금 약간 인간의 형태를 갖추게 된거지... 내 친구는 교정하면 턱 너무 길어지니까 x악 수술 같은거 함께 해야한다고 해서 때려쳤다 ㅇㅇ
아무튼 교정도 이제 끝물이로구나~! 시원하진 않고 섭섭하네 ㅋㅋㅋ 밥 먹는데 철사에 끼는게 없으니 어색함 ㅋㅋㅋ
어제는 약간 화가 나서 점심에 외식을 했다. 야끼우동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그냥 분식집가서 해물우동을 먹었음. 여긴 메뉴판에 칼로리가 다 표시되어있더라~ 560?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배가 차질 않는 것이다... 그래서 마트가서 미니 치토스를 사먹었다. 먹다가 남기고 버렸는데, 그 코스트코 치즈볼 같다! 치토스 모양이 아니라 작은 구슬 모양임. 치토스의 단단함은 없음T_T 그래도 맛났다. 오랜만에 과자 먹어서 ㅋㅋㅋ 정가가 500원이었나? 22g에 백몇칼로리~ 칼로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칼로리를 따져서 좀 익숙해지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처럼 정량, 칼로리 모르고 밥 한공기의 2배가량을 기본 한끼로 먹던 인간에겐.......................... 뭐 전형적인 탄수화물 중독자였음 ㅋㅋㅋ 흰쌀밥 사랑 ㅋㅋㅋ 반찬은 안먹고 밥만 ㅋㅋ
주말에 고구마를 삶고, 구워놔서 아침 저녁 집에서 해먹기 귀찮으면 주워먹고 있다. 굳굳. 역시 여주 밤고구마가 최고! 여주 사람이라 그런지 호박고구마를 별로 안먹고 커서 어색함 ㅋ 흐물흐물한게 달아서 맛 좋긴 하지만 기분 나쁘다 ㅋ 목이 팍!!! 메이는 밤고구마가 최고 bbb 바쁠 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어제 밤엔 자기 전에 꼭 오야꼬동 해먹으리라 다짐했었는데... 해봤자 늦잠................
그런데 오늘도 외식을 했다. 오늘은 늦잠 자서 도시락을 못쌌다.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맛났음~_~ 제대로 계란이 반숙이어서 행복했다 ㅇㅇ 반찬도 파래여서 행복했다 ㅇㅇ 혼자 밥먹고 다니니까 좋다 ㅋㅋㅋ 어머님들과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돼서 행복하다 ㅋ_ㅋ 워낙 혼자 밥먹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그런가? 너무너무 행복함 ㅋㅋㅋ 최근은 주초는 항상 외식하는 듯. 힘들다, 주초... 사진은 먹다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의 맛. 올해는 다이어리 사려고 했는데 또 고르려니 귀찮네. 몰스킨 살까 싶다가도 더 알아보고 싶은데 이젠 쇼핑이란 것도 씡나지 않아...
요즘 피치는 자꾸 내 방에서 잔다. 나도 추우니까 이 미니난로를 거절하지 않고 데리고 잠. 주로 이불 속에 들어가 발 사이에서 자는데 내가 다리 불편해서 델꼬와 팔베개 해주면 고대로 잔다............. 웃기는 자식이야........... 하아 귀엽다~
어제는 내 옷을 물고 핥다 저대로 잠들었다. 내 뱃살이 그리도 편했던거니................... 고양이가 젖 빨듯 저러는 건 그냥 습관이라는데 그래도 불쌍함 ㅇㅇ 갭에서 샀던 기모후드 잠옷 됐다. 왜냐면 기모티셔츠가 이거 하나 뿐이라...........................
올해 나온 코트 중에 diego를 사려했다. 일찌감치 입어보고 다니고, 아직은 34사이즈 있을 때 부터 살까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때 diego를 사도 한 겨울 추위를 버틸 겨울 아우터가 남아있질 않아서 (늦여름 대청소를 하며 옷 2포대를 버림 ㅇㅇ) 작년에 나온 xavier를 구해서 샀다! 작년에 atea 살 땐 0 사이즈를 사겠다고 진상 진상을 부렸으나 ㅋㅋㅋ 올해는 역시 늙어서 그런지..........성격이 누그러졌는지............... 그냥저냥 1 사이즈가 있어서 바로 샀다. 오버사이즈 핏이기도 하고, 제 돈 주면 0 사이즈를 살 수 있었겠지만 작년 상품인데 올해 새 코트 값 주고 사기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서 ㅋㅋㅋ 1사이즈 사길 잘 한 것 같다. 핏이야 워낙 오버사이즈라 상관은 없는데 아아아 이자벨 마랑 팔목이...
atea도 딱 맞는다. 내가 항상 꿈꾸는 팔모가지 라인임 ㅋㅋㅋ 보통은 손등 살짝 덮는게 맞는 거라고들 하지만 난 손모가지가 딱 보이는 정도가 너무나 좋다. 그거슨 나의 로망. 이것은 톰메이언님 덕분인 듯 ㅇㅇ 아무튼 이게 좋긴 하고, 이자벨 마랑이 워낙 팔 기장이 짧게 나오는 것이 많아 또 딱이긴 한데 아아아 이것들은 겨울 옷. 손시려 죽겠다...... 재질이 좋긴 하지만 온 몸을 감싸주진 못하므로 역시 멋으로 입는 옷 같음. atea 까방도 따시다. 두텁고 빳빳해서 바람 안들어옴. 사진을 저러고 찍었지만 어깨 선도 완전 맘에 들고 ㅋㅋㅋ 요즘 마랑 코트라며 막 사람들이 입는 옷이랑 다른 점이 저런 핏 같음. 그건 더 길기도 하고 답없는 길이다 그건 ㅋㅋㅋ 저것도 답없는데............................왜냐면 다리 짧으니까 .............. ... . ... .... 오픈하면 더 예쁠텐데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가 아니지 ㅇㅇ 아무튼 올해 daisy에 눈독들였었는데 입어보니 목이 너무 파여서 모델들 처럼 예쁘지가 않았다. 말끔한 느낌도 아니고... diego는 매장 언니가 보르도를 추천해서 입어봤는데 색이 참 예뻤음. 하아~_~ 이런 재질의 코트 매년 나오는데 담엔 꼭 보르도 컬러를 사봐야지 +_+ diego와 delphe는 기장 차이보단 어깨-목선 차이가 내겐 더 컸다. 이자벨 마랑 특유의 그 물흐르듯 떨어지는 어깨선이 탐이 났는데 diego는 어깨선과 목선이 좀 올라와있는 느낌 ㅇㅇ 대신 전체 기장은 짧고... 이게 훨씬 잘 어울렸다. delphe는 어깨선이 괜찮긴 한데 기장이 소화할 수 없는 기장 ㅋㅋㅋ 내 기준 그건 서른 넘어서 소화할 수 있는 기장임 ㅋㅋㅋ 난 철이 없으니까 안돼... 아무튼 나름 예쁜데, 난 xavier가 갑인 것 같다. 일단 안에 패딩되어있다는게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올해 라인은 나처럼 분위기가 그쪽이 아닌 인간이 너무 소화하기 힘듦 ㅋㅋㅋ
이거 입으면 정말이지 땀난다. 하아 너무 따뜻해~_~ 카라를 이렇게 올리고 단추로 여밀 수 있는 것도 행복. 추워도 목 답답해서 폴라티도 못 입고, 목도리도 안하는 내겐 최고임 ㅋ 목도리 따위 필요 없음 ㅋㅋㅋ 다 좋은데 손목은 시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은 따시지만 손은 시림 ㅠㅠ
얼굴을 저렇게 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드는 생각이 좋은 옷 입어봤자 얼굴이 별로라 티도 안나는 듯 ㅇㅇ 이란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아침 나가기 전 거울 볼 때 마다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2월 이후 처음 만난 동생이 나보고 그때보다 살빠진 것 같다고 했다! 초췌해 보여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보다 지금이 조금이라도 더 나가지 않나? 모르겠다 ㅇㅇ
상해 여행기라도 쓸까 싶음~ 사진을 늘어놓고 떠들고 싶다~~~ 티스톨은 괜찮아 ㅇㅇ
이 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까? 새로 설정한 비밀번호는 좀 굳인 듯. 네이버서부터 날 알던 사람이 아니면 모를 비번이라 ㅋㅋㅋ 그런데 뭐 티스톨 하는 사람도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뒤에 잠그고 하는 식으로 일기 써야지!
하아 내일은 어떤 하루가 펼쳐지려나~_~ 내년에도 여기 있을 것 같은데 잘하는 짓이려나~_~ 맛난거 먹고 싶다 ㅇㅇ 빕스가고 싶다. 빕스 샐러드바에 맛난거 엄청 많아졌음... 빕스가 제일 별로인 샐바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이젠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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