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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ally.C 2009. 6.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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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래대로라면 라슈님을 만나 여느때처럼 우리 인생(아니 수니질) 3대 주제를 갖고 토론했겠지만 이것의 명분으로 댔던 만남 목적이 사라져서 타래를 만났다. 타래가 아주 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막상 내가 더 많이 질렀다! 집에 오자마자 10분안에 후딱한거라 여러모로 시망이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을 없애버린 이유! 바로 이 옷; 올해 초에 보고 완전히 반해있다가 토요일이 다가오니 왠지 이걸 입고 가고 싶었던거다, 난. 그런데 왠지 매장에 없어서T_T 그런데 명동 매장가니 있었음 ㅋ_ㅋ 그런데 올초엔 20만원인 줄 몰랐음 ㅋ_ㅋ 일단 라슈님께 보여나주자하며 사들고 왔지만 미련없이 환불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원피스 샀다 흑흑... 뭣보다 난 이런 스타일 입어본 유래가 없어서 촘. 아니 무엇보다 난 지금 구두를 신을 수 없잖아..................... 내발에 물집 시즌2니까... 저 원피스는 정말 컬러가 환상인데 말이다. 솔직히 상체쪽은 맘에 안들어. 그런데 아래로 내려올 수록 정말 환상이다... 처음 봤을 때 반한 이유는 입고 놀러가고 싶었기 때문이고. 놀러가서 입으면 좋을 옷만 눈에 들어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불쌍하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가격 알고나니까 어제 산 원피스가 더 맘에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자라 짱팬인가봐... 올해 튜브탑 쩌네. 내가 작년에 산건 너무 짧아 ㅠㅠ 수영장갈 때 즐겨이고 있닼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너무 피곤하다. 힘들고 그런데... 오늘도 집에 일찍와서 잠이나 자려고 했지. 그런데 타래가 불러서 좀 깜놀 ㅠㅠ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버스타고 가며 슬픈 것을 보고 찔끔찔끔 울다보니 왜 하필 오늘일까 싶어졌다. 하지만 타래는 곧 떠나니까 더 같이 있고 싶기도 했다. 정말 일주일이 훌쩍 가는구나. 거기가도 어디 가고 싶은데 없어 타래야. 그냥 왜국이 가고싶은 것도 아녀... 난 카미콘을 가고 싶은 것 뿐... 으앙 ㅠㅠㅠㅠ 오늘 슬픔이 날 뒤덮기 전까지는 계속 특전 CD의 솔로곡들에 대해 생각했다. 고님이 PIB에서 공연한 곡들 다 들어갈까 ㅠㅠㅠㅠ 그것만 다 들어가도 점핑큰절이지만 막상 진정한 신곡이 없다면 난 아쉬울꺼야. 라슈님 CD산다고 먼저 말하는거 처음봤다 ㅋㅋㅋ 아 꼭 들어갔으면 ㅠㅠㅠㅠㅠㅠ 쿨한 간지로는... 진짜 CD로 들으면 치유계 곡일꺼야. 아 사랑해요 카밍 ㅠㅠ 내가 가야해. 카미콘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야. 난 갈 자격잉 이ㅣㅆ는뎀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으로는 갈 가능성이 현저히 낮지만 일단 추첨은 넣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