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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사진 (혐오샷 주의 ㅋㅋㅋ)

Sally.C 2010. 11. 9. 23:01
이 사진은 교정하고 내가 유일하게 찍어둔 사진; 윗니 발치하고 이틀 뒤 장치 단 상태. 아래는 아직 발치도 안했고 물론 장치도 없다. 이때 첫달은 정말 힘들었다. 나름 살도 빠져서 최근 찍은 사진들 중 이때 사진들은 다 사기컷이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만사에 적응되고 막 돌아왔음..ㅠㅠㅠ...


아무튼 혐오샷 주의 ㅋ_ㅋ 난 이제 원래 교정기 달고 태어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데 이렇게만 찍으니 혐오샷이다 ㅋㅋㅋ










상악 장치 달고!

난 이가 날 때 대부분의 것이 다 덧니로 났고; 앞니로 밥을 많이 먹었다 ㅋ_ㅋ 거의 앞니만 사용했던 듯. 자라면서 치열이 더 안좋아졌는데 그게 멈추질 않았다. 레알! 슴살 넘어서까지! 어느 이는 부서져서 갈기도 했었지... 어금니는 고딩때까지 갈았고.



매주라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생각 뿐이었다 ㅋ_ㅋ 일기도 안쓴다. 첫달은 아래 철사 갈아끼웠고 지난 달은 고무줄 걸기를 시작했다. 항상 저녁에 졸릴 때 가서 별 생각없이 진료받고 오는데 다음주에 (이번엔 3주만에 간다!) 가서 고무줄이 뭔 일을 하는지 잘 물어봐야지. 보통은 발치한 공간을 메꾸거나 누운 이를 세울 때 사용한단다. 다들 나보고 고무줄 엄청 일찍 걸었다고들 하는데... 궁금 궁금 ㅇㅇ

2달 2주 째

앞니들은 정말 신기하게 금방 벌어지더라. 들쑥날쑥한건 힘들겠지만 원래 치열 펴지는건 빠르다고 하던데 짜장이었어! 일주일 정도가 가장 아프니까 그때 이미 막 움직이고 벌어지기도 훅훅. 철사 갈아끼우고 조임이 가장 강하니까 그때 움직이는 것도 혀로 훑으면 막 느껴지고, 가장 신기했던 것은 물먹으면 저 앞니 사이로 물들어오던 것 ㅋㅋㅋ 난 저렇게 입벌려도 발치한 것이 잘 안보인다. 이번에 나 머리해준 언니는 나같지 않아서 발치하고 웃으면 다들 맹구같다고 놀렸던다 ㅋㅋㅋ 아 그런데 이 사진 찍기 힘들었어 ㅋㅋㅋㅋ 사진 찍기 힘드네 ㅋㅋㅋㅋ 각도가 힘들어!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끼는 것 있음 좋겠다 ㅋㅋㅋ 혀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음. 고무줄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가 너무 큰 사람들은 진짜 혀 때문에 고생한다고 하더라 ㅇㅇ 난 입안이 불편하면 혀를 한쪽 송곳니같은 곳에 걸쳐두는 습관이 있는데;; 요즘 좀 그런다. 그래서 내가 혓바늘과 입병이 자주 남 ㅇㅇ


사촌오빠는 철사가 하도 끊어져서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양치도 그렇고 먹는 것이 중요한 듯. 보통 때처럼 먹어선 물론 철사도 시도 때도 없이 끊어지고 양치도 해봤자인 것 같다. 난 그렇지는 않아서... 철사 끊어진 경험은 없음. 다만 한달 버티고 뭔가 먹을 수 있게 되었던 그 시기가 추ㅋ석ㅋ 이었기에 뭔가 많이 먹으면 어찌 되는지 안다. 철사가 휘더라 ㅋㅋㅋ 그러다 빠지겠지...

첫달은 죽을 것 같았는데 그 다음에 찾아오는 철사 갈기, 고무줄 등의 고통은 금방 적응된다. 첫달에 하악 발치하고 장치달고 4일 동안 정말 내 인내심..ㅋㅋㅋ 그 아픔은 뭘까? 난 내가 진통제 없이 참을 수 있을 줄 알았지 ㅋ_ㅋ 하지만 아니었어 ㅋ_ㅋ 정말 정말 입에 닿는 모든 것이 다 아픔이었다. 상악하고는 그 정도로 아프진 않았는데... 뭣모르고 약을 꼬박꼬박 잘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이때 발치한 곳이 신경쓰여서 이를 벅벅 닦지 못해서 치석이 생기나 헀으나 이젠 용기내 막 닦을 수 있어서 괜츈함. 굳이 워터픽이 필요했었나 싶기도 한데 이건 내 기분용 ㅇㅇ 교정하기 전부터 치열 때문인지 어떻게 이를 닦아도 시원하지 않았는데 이건 진짜 짱 시원하다. 내가 원하던 느낌!!! 하지만 압력 세게 할수록 물이 너무 많이 튀어서......-_;; 뭐 그래도 스켈링이 짱이다 ㅋㅋㅋ 그것보다 시원한 것은 없음 ㅋ_ㅋ

다음주는 꼭 병원에서 졸지 말아야지. 궁금한 걸 모두 물어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