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5일?
근 1주일 동안 분노 조절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기울인 노력은 아래와 같다.
1. 클래식 듣기
2. 등산
3. 독서
4. 쓰레기들과의 대화 자체를 차단하기
나름 좋은 일주일을 보낸 듯 하다. 괜찮은 것 같다. 클래식엔 추억이란 것이 없어서 깊은 생각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가사를 곱씹을 것도 없다. 프로젝트 실행 직전 읽은 책이 모짜르트에 관한 것이었으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님의 곡들을 듣는 중. 등산도 생각보다 좋다. 땀나는 운동은 정말 싫어하고 등산도 지금 껏 딱히 좋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최근엔 다른 기분이다. 야생화도 예쁘고, 산바람도 기분이 좋다. 정상에서 맛보는 성취감 같은 것은 없다. 그런 기분은 뭘까? 생각보다 흙 밟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어제는 아스팔트 길 난 쪽 코스를 갔는데 처음으로 등산하고 발에 물집이 생겼다! 난 산도 바다도 싫어하는 인간이었는데 역시 늙을 만큼 늙으니 이리 되는 건가? 독서도 나쁘지 않다. 독서는 쓰레기들과의 대화를 원천차단 시켜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굳굳.
다이어트는... 약 2주동안 잘해서 추석 이후 찐 살은 빠진듯 했는데 오늘 생리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식욕이 터져서 그냥 열심히 먹었다. 주말동안 다시 찐듯한 느낌인데?! 뭐 어쩌겠음. 이때 안먹음 쓰러질 듯 함 ㅇㅇ 이미 기력은 며칠 전부터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러고보면 그 동안 계속 고기 먹었는데도! 다음주부터 다시 열심히 빼야지 ㅇㅇ 아 진짜 가끔 웹에서 본인이 170/54,52인데 하나도 안말랐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지방형이라도 정도가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가? 내 눈으로 보면 알 수 있겠지.................. 일단 내가 되어보면 알 수 있겠지...............
날로 먹으려는 인간들 진짜 어떻게 총살시킬 수없나??? 제 생각밖에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누구나 이기적이라고는 하지만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고 싶으면 주변 사람 의중을 좀 물어봐라 거지 쓰레기들아 ㅇㅇ 예의라도 차리라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