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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계획

2013. 1. 24. 22:01

대부분의 친구들은 내가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언뜻보면 그렇다. 무진장 알뜰 살뜰한 '구매'를 하는 편이기 때문. 무턱대고 사는 일은 절대없고 항상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샅샅이 뒤져서 구매하고 주변 사람과 공유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계획적인 저축이 전무하기 때문에 남는 돈을 자꾸만 써버리게 된다는 것. 더군다나 그 알뜰 살뜰한 구매가 계속 이어지면 함부로 팍팍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리 쓰나 저리 쓰나 그게 그거, 좋을 것도 없다. 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게다가 마음에 드는 것만 신중히 고민하고 지른다며 합리화도 쩔기 때문에 정신차리지 않으면 영원히 이 거지꼴을 못벗어날 것이다. 지난 일을 후회하면 너무 괴로우므로 애써 밝은 미래만 생각하며 저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마침 바로 3시간 후 월급일을 맞이하므로 빨리 빨리 실행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금리는 계속 내려가고 있(었)다 ㅅㅂ...


회사에 노트를 두고 와서 컴퓨터로 정리해야하는 것이 짜증난다! 왠지 어깨가 아파오네! 새 놋북의 해상도는 적응 됐지만 어쨌든 어깨가 아파오네!! 직업병인가!!! 아직 MS 오피스도 안깔아서 엑셀도 못 쓴다...


당장 묶어둘 수 있는 돈으로 생각하면 아래가 최고다. 아 슬프지만 슬퍼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ㅠㅠ


※ 적금 자금 마련

1. MMF 해지

2. 저축보험 종신 특약 해지


적금 가입

1. 비과세 적금 월 25만원, 1년.

2. 자유적금 2개, 1년.


비과세는 내 명의가 아니고 특징상 제약이 있으니 저게 최고액이다. 자유적금도 상품 특성상 만기가 1년. 자유적금을 당장 2개 밖에 못만든다는 것이 슬프다. 잘 계산해서 빠른 시일내에 또 개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도록 돈을 모아봐야지. 남는 돈을 또 자유적금 자금으로 모아야겠단 생각은 오늘에서야 들었는데(...) 얼마나 쪼아야 빠른 시일내에 하나 더 개설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겠다. 


그런데 저축보험 종신 특약을 해지해서 자유적금을 드는게 이득일지 어떨지 모르겠다. 저축보험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 아무것도 모를 때 TM으로 가입한건데... 뭐 후회해도 늦었으니 후회 안하고 붓고 있다. 일단 난 원금 손실을 참을 수 없기 때문에 미래고 뭐고 존심하나로 부어갈 생각. 한달에 10만원이 나가는데 이 중 4만원 좀 안되는 돈이 특약이다. 전체가 삭제 가능한데 원금 이상 받게 되어있다. 이게 주계약에서 빠져나가는지 아닌지를 모르겠다. 보험은 진짜 거지같네... 왜 몰랐을까 ㅠㅠ 지금이라도 저축보험을 해지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무진장 많지만 백만원 가량의 손실을 내 멘탈은 감당하지 못할 듯 ㅇㅇ 못하겠다, 못하겠어!!!


한달 고정 지출액 (교통, 통신, 보험비) 은 30만원. 30만원 제외하고 남는 급액을 잘 운용해보자!!!


일단 내년 1월에 여행갈 돈 100만원은 어디 꿍쳐뒀으면 했는데... 귀찮으니 하반기에 꿍쳐두는 걸로 해야겠다. 상반기엔 자유적금 최대한 가입하는 걸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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