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을 보지 않았기에 실패라고 쓰고 싶진 않지만, 실패겠지. 이런 마음가짐으론 실패겠지...
지금 껏 많은 남자들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현실에서나 비현실에서나... 그 무엇도 나의 철벽을 무너트리지 못했건만... 톰은 왜 내게 이런 감정을 주는가... 웃고 싶지만 웃음조차 나질 않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
항상 톰을 생각하면 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당황스럽단 맘이 제일 먼저였는데, 당황스러운 정도가 좀 커서 일기에조차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잘 쓰지도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엔 겉모습이 너무 내가 꿈에 그린 모습이라 그런 것 같았는데 하는 짓도 요정같은 것이 너무 정이 들었나봐 ㅠㅠ 그래봤자 톰의 향기는 모니터 향기이거늘...
수년전에 수박이가 했던 말은 정말이지 사라지지 않는 명언이다.
어떻게...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가 원하는건 저기 있는데,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없을거란게 너무나 슬프다 ㅠㅠㅠㅠ 저기 진짜로 내가 원하는게 있는데 어떻게 현실에서 만족을해? 만족을 하던지 말던지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너무 슬프다...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결론은 이거같아... 그냥 많이 좋은 것 뿐이지 특별히 연애감정? 뭐라고 함? 수니들이 어빠들 좋아하는 류 중 연애감정 나는거?? 뭐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었는데 ㅠㅠ 그냥 좀 황당하게 많이 좋았고 나의 완벽한 이상이었고 나머지는 난 그냥 평소처럼 좋아했던 것 같은데 ㅠㅠ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ㅠㅠ 아 기억남. 유사연애라고 하지??? 그런 감정에 휩쓸리는 수니들을 정말 이해못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과거를 많이 반성하고 있음. 여러분 모두를 이해할 수 있어요... 이 기분이야... 이 기분이었어... 정말 정말 나는 ㅇ놋치라던가 뭐 ㅇ릭도 그렇고 여친공개나 결혼발표 같은 것이 안좋다고 생각한 건 맘떠나는 팬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음. 그 사람들의 마음이 왜 떠나는가에 대해선 이해도 못했고 이해하려 노력도 안했고ㅋㅋㅋ 고려해본적이 없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진짜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닌데 나 혼자 헤어지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 개새끼랑 헤어질까 ㅠㅠ
너무너무 아껴서 언론에 노출도 안시키는 여친이 있고 ㅠㅠ 이제는 본인 닮아 엄청 예쁠 딸까지 생기겠지 ㅠㅠ 오히려 본적이 없어서 여친을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아 ㅇㅇ 찾아보면 찾아볼 순 있지만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던 거야 ㅇㅇ 아 애아빠가 된다니... 애아빠만은 되지 않기를 바랐건만... 강을 건너는 것 같아 ㅋㅋㅋ 원래부터 총각은 아니었지만 진짜 유부남의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머가 돌았을 때 받았던 쇼크가 더 크기 때문에 지금은 그나마 이렇게 일기라도 쓸 수 있는 것 같음 ㅇㅇ 그때 내 상태에 대해 많이 돌아봄 ㅋㅋㅋ
현실에서의 남자는 정말로 살면서 심각하게 좋아한 유래가 없는 것 같다. 일단 남자쪽에서 내게 호감갖기 전엔 관심조차 안가는 스타일임... 나의 내 사랑이 남자사랑을 이기지 못함 ㅇㅇ 첫사랑들은 어땠나? 워낙 날 훌륭히 단련시켜줘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여친 공개한다고? 나는 괜찮은데 얼라팬들이 쇼크먹고 앨범 안사고 인기 떨어질까봐 그거 걱정함. 부이에서 이런쪽으로 내 유일한 수비범위는 모리고뿐이었는데 내게 모리고는 반은 신이었다 ㅋㅋㅋ 모든 것은 그분 뜻대로... 오래사귀었던 그녀가 좀 못미덥긴 했고 가끔 날 울적하게는 했지만 반은 신이었단 말이 정말인게 ㅋㅋㅋ 그냥 그저 멋지기만했고 대단했고 아이돌 중의 갑이라고 생각해서 또 아무렇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래 사귀면서 안정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어서 여친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했고...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홍대에서 같이 놀자는 애들이 많았는데 다 거절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애들이 찌질해보여서 까고 있었다... 친구랑 분명 같이 깠는데 친구말이 너 은근히 외모를 많이 보는구나? 이런 식으로 가는거야!!! 슬프게도 난 현실에서 외모를 보지 않는데... 내 생각에 그냥 만나고 싶다, 번호 좀 ㅇㅇ 이러는건 괜찮은데 다짜고짜 술한잔 하자는 애들이랑은 별로 ㅋㅋㅋ 술을 마실 기분이었음 술 정도는 마실 수도 있었겠지만 애시당초 술마시자는 말은...................무슨 뜻인지 서로들 알잖아 ㅇㅇ
정말 생각해보면 슬픈일이다. 내가 현실에서 얼굴을 안보기 때문에 더 슬픈 일이다...... 미친척이라도 톰같은 사람을 찾아 떠날 수만 있다면... 하 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찌질한 일기도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이래서 내가 쓰는 것을 미뤘던 것이야... 나의 마음을 모른척하고 싶었으나 이미 내 맘은 오래전부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랑 같이 있는 사진만 봐도 멘붕 ㅠㅠ 여자에게 친절하기만해도 멘붕 ㅠㅠ 그 나라의 문화인데 키스만해도 존나 싱숭생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난 이런 마음이었는데 왜 유사연애의 맘은... 유사연애의 맘이란 무엇일까? 제대로 된 경험자들에게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 유사연애 감정이란건 내 남친 ㅋ_ㅋ 이런 기분인건가??? 난 그런 맘은 전혀없는데 그 어떤 희망도 가진 적 없는뎈.ㅋ.ㅋ.ㅋ..ㅋ 왜 이렇게 슬프지 ㅋ.ㅋ.ㅋ. 아니면 이리 슬픔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유사연애 감정을 가졌다는 증거인가 ㅠㅠ
아무튼 왕자는 절대 결혼을 안했음 좋겠네. 내가 이런 걸 겪어보니 왕자팬들이 받을 그 쇼크... 쇼크! 쇼크!!!가 상상이 된다. 그녀들을 울리지마 완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 웃음이 나질 않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생각에 난 첫 단추가 좀 남달라서 이 지경에 온 건 아닌가 싶음 ㅋ
첫사랑들 때 보통의 빠순이같은 짓을 좀 못했던 것 같아. 얼라가 매우 까대기나 하고, 집착도 하지 않고... 그러니 이제와서 전형적인 수니질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정말로 그렇다. 부이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수니로서 하고 싶은 짓은 다해봤기 때문에 이미 내한 전부터 아쉬움이 없었다. 스스로는 그랬고 또 ㅈ니즈다보니 그 틀에 맞춘 수니질을 했던 것 같기도 함. 아닌 것 같아도 그랬던 것 같다. 팀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나 부심은 여전했지만 의외로 잘풀려서 내가 하고 싶은건 다 해봤음. 바랄게 없으니까 다른 맘도 안생겼던 것 같다.
아 이건 위기야. 로큰롤의 요정들은 왜 내게 찾아왔는가 ㅋㅋㅋ 로큰롤의 지랄꾸러기들이 문제다 ㅠㅠ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톰 너무 ㅄ같고 멋있어 ㅠㅠ 흐어어어어 그 얼굴은 어디서 온거야?ㅠㅠㅠㅠ 그 몸은 어디서 온거야 ㅠㅠ?? 그런 사랑스런 마음씨는 누가 준거야 ㅠㅠ???
괜찮아. 이런 거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줌 ㅋ 어떻게든 되곘지 ㅋㅋㅋ 내 인생의 모든 슬픔은 그리 해결되었음 ㅋㅋㅋ 시발 이건 내 인생의 고난의 축에도 끼지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사실은 껴줄꺼야 ㅠㅠ 사건사고는 아니지만 멘붕왔던 리스트엔 넣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 친구 얼굴을 무지무지 예전에 한번 찾아봤었는데 예뻤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사진 찾아 보기 전의 마음이 예쁘지 않다면 용서할 수 없다였는데 예뻤음ㅋ.ㅋ.ㅋ.ㅋ..ㅋ...
내가 이런류로 고통받는게 너무 찰나같아. 현실이든 비현실이든. 사실 좀 멘붕올 뿐이지 전혀 위기감도 안느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남자를 못만나나봐... 궁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으니 당연히 기회를 만들 맘도 없고 어쩔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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