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으면 사라지는 이름...
책 한권을 이리 빨리 읽어내린 것도 오랜만이다. 언젠가부터 이야기의 끝을 좀처럼 상상하지 않는다. 처음엔 분명 내 편견에 상상을 가두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이젠 그냥 귀찮기만 하다. 만사가.
이 책을 읽기까지...
많은 생각이 있었다. 이번의 독서는 의도적이었다. 내겐 목적이 있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런지... 그걸 모르겠다.
시간이 흘러 정말 이 책이 영상화 된다면, 그럼 그땐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어 날 울게했던 사람들과 만날 수 있을까?
지난 며칠 난 울고 또 울었다.
고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방울이 아무렇지도 않아졌다.
보고 싶은 사람이 한사람이었다가, 이제는 셀 수 없이 많아진 기분이다.
보고 싶다. 슈지의 모습으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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