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잉여짓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싱숭생숭한 수니의 마음을 토로해볼까요? 나는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를 엄청 하고 싶은데 옛날(간지글을 하루에 3개 기본 맥시멈 5새로 쏟아내던 시절 ㅇㅇ)처럼 나오지가 않아.

오늘은 6시에 기상했다가... 차가 막히지 않으면 9시 차를 타고 가도 전국노래자랑 = 슈에미들 내 나라 첫방을 볼 수 있을거란 계산에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8시 30분 쯤 기상. 씻고 밥을 먹고 컴터질을 하고 있노라니 ㄱㄱㄱ할 시간!!! 충격적인건 차가 9시에 오는게 아니었다는거야. 9시 40분이었다. 할모니댁에서 시내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서울가는 버스를 딱, 운 좋게 10시 10분 티켓을 끊어 바로바로 승차 ㅇㅇ 맨 앞자리에서 취침. 진성으로 버스에서 취침한거 개오랜만!!! 셔플로 돌린 엠피에서 '다시 만난~ 우리에에에에에에에에!!!ㅇㅇㅇㅇㅇㅇㅇ!!!!'에 놀라 깼다. 그리고 슈에미들 내 나라 첫방을 보며 먹으려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왔다!!!!!!!!!!! 왜 베스킨 CF을 오동친들에게 주지 않는거지? 이런 ㅄ들...ㅋㅋㅋ 맘보 별 새 맛을 내놓아봐!!! 같잖고 간단하고 계약 끝남 사라질 마켓팅... 아무튼 집에 돌아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전국노래자랑을 틀어놓았는데... 슈에미들은 엔딩이니 적당히 교육방송의 신기한스쿨빠스와 돌려가며 감상. 오랜...오랜...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슈에미들이 등장했다. 우왕...

Q. 이꼭이의 얼굴 보다 대륙 엘프들의 위엄이 더 많이 클로즈업 되었다는게 사실인가요?
A. 네, 사실입니다.

Q. 전국노래자랑 카메라맨은 쪼규덕후라는 것이 사실인가요?
A. 네, 사실입니다.

Q.전국노래자랑 카메라맨은 눈 앞의 실사 한긍을 두고 현수막 한긍을 클로즈업 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A. 네, 사실입니다.

Q.이꼭이가 화면에 나온 횟수<<관객석 물고기 그림 갯수<<<<<<<<<<<넘사벽<<<대륙엘프 이거 루머 아닌가요?
A. 사실입니다.

Q.이꼭이가 클로즈업 된 화면보다 령구 뒤의 사각지대병풍으로 나온 컷이 더 예술이라던데, 진짠가요?
A. 네, 사실입니다.

Q.이번 심양 전국노래자랑에 저도 나가는데요! 마지막에요, 참가자랑 출연 가수들 다 모여서 아리랑 부른다고 큐시트에 써있는데 그때 슈에미들이랑 셀카 찍어도 괜찮을까요? 그건 방송 안나가죠?
A. 해당 방송국에 문의 하세요.

Q.오늘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슈에미들 중에서 하얀색 옷 입은 사람 누군가요? 몇살인가요? 어려보이던데...
A.그죠? 떡 걔 저도 참 부럽습니다.

Q.오늘 전국노래자랑에 최션군은 안나왔나요?
A.시원군은 평소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시원군이시기 때문에 오늘은 교회 나가셨을 꺼 갇네요^6

+ 미 보니까 너무 좋았다 ㅠㅠㅠㅠㅠ 라이부에 공중파에 ㅇ와유ㅠㅠ 그냥 좋다. 난 정말 존잘ver. 켄지가 만든 남그룹 최고 곡은 슈에미들의 미, 여그룹은 소시 다만세라고 생각한다. 몇몇 곡들에 대해서만 존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ㅇㅇ 노래도 워낙 날 애달프게 하는 노래이고 ㅋㅋㅋ 그냥 좋고 ㅋㅋㅋ 더군다나 콘에서의 완벽 라이븤ㅋㅋ 이후로 완전히 잊고 있던 안무가!!! 우왕!!! 생각났어!!! 역시 환상이야! 나 진짜 오늘 슈에미들 무대 보면서 올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자연스레 떠올렸다.

1. 슈퍼쇼에서 미라클 타이밍에, 특특이횽 부분에서 서로 짠 듯이 달려가 브이 쏘는 그 분 제스춰 따라하는 나+라슈 -> 둘 다 놀래서 눈마주치고 자지러지던 행복한 순간 *^^* 우린 듣보 가수들보다 노래를 (노래방에서) 더 많이 하는 아이들이라 그 노래도 물론 많이 불렀는데 그런 짓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춤은 췄어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얼마전 아송페에서 부이 타이밍에 동서남북에서 관찰 당한 후 대륙인들과 달링 떼창을 했던 순간 *^^*

음 그런데 나 꼭이 옷이 이번에 진짜 맘에 들었다고 저번에도 말했는데 ㅋㅋㅋ 잘 좀 잡아주지 ㅋㅋㅋ 그나마 맘에 드는 옷이었는데. 난 정말...잘 모르겠어!!! 네게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말이야. 하지만 파워퍼프...도 아니고 날개 단 그 옷을 입고서는 나도 일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 그거까진 이해하려고... 그리고 기적이 오빠 진짜 잘생겼고. 음 그리고 이젠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의 감정이었는데 2집도 나오고 방송 보고 그러니까 이젠 진짜 이 오빠는 중국인이구나 하는 것이 느껴져 슬프다 ㅋㅋㅋ 안타깝다... 2수10000이 개새끼 아닌가요? 진짜 니가 개새끼야! 왜 없던 오빠는 만들어서... 개새끼 나 엿 먹이려고 일부러 슈주 만들었어 ㅠㅠㅠㅠ 분명해 ㅠㅠㅠㅠㅠ 개새끼 ㅠㅠㅠㅠ 옛날엔 우리꺼 같았는데 ㅠㅠㅠㅠㅠ 우리의 귀한 존재 같았는데 이젠 대륙의 귀한 존재 같아서 너무 슬퍼 ㅠㅠㅠㅠ 내 여러가지 기억은 역시 데뷔 직전부터 07년 초까지가 주이기 때문에 ㅋㅋㅋ 여러모로 오늘날의 현실이 버겁다 ㅋㅋㅋ 오동친들은 핥다보면 이게 하나였는지, 셋이었는지, 둘 합쳐 다섯인지, 그런데 잘생긴 사람이 아직도 있고! 그런데 이 사람 사실 따숩고! 이러다가 손가락이 모자라지는게 매일 매일인데... 안그런 사람들 구경하는게 너무 생경해서 이상하다!!! 우왁!!! ㅋㅋㅋ 예전엔 안그랬는데. 애들이 많으니 그게 정상 아님?? 이랬는데. 아무튼 2수10000이 개새끼임 ㅇㅇ 왜 나를 소녀로 만들지??? 내가 모든...도 아닌 마지막 관문이었던 상궁특 단계를 클리어했으면 뭐가 됐을지 몰라 ㅇㅇ 내가 상궁특의 클리어 할 수 없는건 내가 사실은 그보다 더 상궁이기 때문이야!!! 맞아 ㅇㅇ

별 내용은 없는데. 라슈랑 나도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에 갔다. 종가집의 일거리를 잊고 떠난 나... 제주도는 정말 몇년 전부터 가고 싶다고 늘 말하는데. 이것들이 간다고 하니까 엄청 부러워서 꿈꿨나봐 ㅋㅋㅋ 라슈와 나는 엽서/사진/TV로 자주 본 제주도의 길을 걷고 있었다. 걸으면서 평소처럼 1분 한 것 같지만 정신차리면 1시간이 지나가있는 잡담을 하고 있었다. 내 꿈에선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아송페 이야기야. 특히 고님의 쏠쏠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어. 바로 그날 새벽... 불빛하나 없는 도깨비 시장을 내려가던 우리처럼 말이야... 난 기분이 엄청 좋아보였다. 바람도 시원하고! 볕도 얼마 없는게!!! 그래서인지 리액션 만빵에 설명 하나하나에 춤을 춰가며 신나게 잡담을... 중요한건 그런 우리 뒤로 3인방도 있었다는거야. 그들도... 그들의 길을 가고 있었겠지? 라슈와 나는 흡사... 제주도엔 우리 둘 뿐이다!!! 이 땅은 우리의 것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떠드는 듯 했다. 뒤도 안돌아보고 아송페에서의 부이에 대해 미친 듯이 잡담... 꿈에서 난 고님의 쏠쏠이에 깊은 감동을 받은 듯 했다. 현실과 같아 ㅇㅇ 그런데 뒤의 세명 표정은 기억이 안나 ㅋㅋㅋ 꼭 TV보는 것처럼 우린 존나 하이텐션으로 떠들고 뒤의 셋은 우리 뒤를 쫓으며 목적지를 향하고 제주도는 텅빈 땅... 우리들만의 세상......ㅋㅋㅋㅋㅋ 목소리는 하늘을 찌를듯이 크고...... 뒤의 셋은 우리 얘기 재미있었나요? ㅄ같았나요 대답해봐 롸잇나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오늘 전국노래자랑의 훌륭한 카메라 워크를 제외하면 별로 재미있는 일이 없다. 아마 연말까지 이럴 것 같다. 와우!!! 10월에 상해에서 콘서트가 있구나. 봄박 일기에 토호 어쩌구 써있던데 같은데서 하나??? 여러분 겨울에도 꼭 콩사토 해요 상해에서도 ㅠㅠ !! 아, 일단은 봄박 서울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그럼 난 연말까지 연명할 꺼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대륙집은 베이징 아니니까 좀 괜찮아 ㅇㅇ 참을만 해 ㅋㅋㅋ

2009/10/04 19:09

전혀 상관없는 곳을 갔다가 또 폭탄 맞은 것처럼 누멜 사진을 봤다. 저번에 친구랑 피시방 가서도 디씨본진에 뭔 일 있나 확인만 하고 나온다는게 또 고새 정보 떴나 싶어 오동친갤을 갔는데 진짴ㅋㅋㅋㅋㅋㅋ 지뢰 밟은 것 처럼 누멜짤빵에 당하고 뺵 소리 질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눈 베렸다고 다 죽여버리겠다곸ㅋㅋㅋㅋㅋ아 그날이 뭔날이었냐면... 부이 티켓팅 하는 날이었슴. 시발 ㅠㅠㅠㅠㅠ 누멜 ㅎㄺㅇ 새끼들 때문에 내 티켓팅이 망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낮에 그거 보기 전까지는 뭣때문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뭔가 슬퍼서 울고 있었는데. 그래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4시부터 5시까지 혼자 다시 짤빵들 복습하면서 ㅊ웃었다. 오늘의 느낌은 뭐였냐면 온 몸에서 종기가 솟아오르는 기분이었어 ㅠㅠㅠㅠㅠㅠㅠ 의자에서 굴러 떨어져 내 몸을 장판 바닥에 갈고 싶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뭐 때문에 찔끔 찔끔 울었냐면 이쪽 계의 모든 사건사고 일어나기 전의 즐거웠던 몇달 전 기록들 보면서 울고 있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에게를 들으며 그도 생각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이 오빠의 마지막 날이었다면 저는 나서서 옹호할껄 크랬어욕흠흐흐 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해지기 전 한시간 동안 너무 심하게 웃어서 안하던 ㅅㄹ가 터질 것 같다 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딱 한번 몸이 축 나 급 터진 적이 있었는데 또 겪고 싶지 않아 무서워 아 진짜 누멜 개새끼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또 보지 않게 조심해야지. 티켓팅 전까지... 그래도 해지기 전 한시간은 웃고 나니 시원ㅋㅋㅋ 뭐라구요 시원이라구요??? 참나...ㅋㅋㅋ 슬퍼서 울다가 웃겨서 웃으니까 쫌 좋았다. 하지만... 왜 하늘은 나에게 시련을 주는지... 오 내 사랑 떠나지마... 진짜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