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듯한 유재하 곡. 몇개 없지만서도 제일 좋은 듯함. 사실은 전부 다 좋음. 우리나라 음악계에 이런 먼치킨+선구자급의 사람이 있었다니... 요즘의 가요를 거의 듣지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노래가 서양보다 못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유재하의 음악같은 것이 그 증거. 그제부터 들을 때 마다 삐질삐질 눈물이 난다. 난 이제 내가 모든 순수를 다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내게 감동을 주는 음악이 존재한다니 ㅠㅠ
대부분의 곡들이 자신의 사랑이야기인 듯. '우울한 편지'는 한동안 쫓아다니던 여학생에게서 편지를 받고 쓴 곡이라고 한다. 자신과 유재하의 불안한 미래같은 것이 써있었다는데... 윤종신이 유재하의 가사를 따라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종신옹의 생활형 가사랑 맥락이 같진 않지만 가사도 정말 아름답다. 영향받은 후배들이 다들 제 색깔을 갖고 조금씩 다른 면모를 보여주곤 있지만 확실히 존경받고 있는 느낌...
요즘 생각해봤는데 누군가의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음악을 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씬으로 변모할 수도 있다는게 신기함. 이거 진짜 좀 극단적인데 ㅋㅋㅋ 그냥 시대적으로다가 ㅇㅇ 버ㅂ-콜ㅍ, 그런데 와ㅅ은 그들 이후 모든 얼라밴드들에게 영향을 줬고 개러지가 많지! 신기방기 ㅇㅇ 그 누구의 음악도 와ㅅ같진 않다.
아무튼 유재하의 음악을 계속 듣고 있다. 오늘은 지하철에서 눈물 훔치며 유재하가 죽었는데 나같은 쓰레기가 살아 숨쉬고 있다니... 공기 낭비 시간 낭비 나의 존재는 쓰레기란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다. 들었지만 뭐 어쩌겠음... 어제도 집에 와서 계속 음악듣다가 지난주? 유변태의스케치북을 봤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거? 맘에 드는 커버가 단 하나도 없었다... 그 중 가장 최악은 이적이었다. 이적이 그렇게 노래를 못하지 않았는데? 키도 무지 낮은 것 같은데 본적없는 이적의 떨림 ㅇㅇ 떨고 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그냥 노래를 못하고 있단게 느껴짐. 이적이 그렇게 노래를 못했었나!!! 모르겠어. 난 이적이 라이브 못하는 걸 처음봐서 적잖은 충격이었다. 유재하가 가창력이 없겠지만 정말 정말 ㅠㅠ 그 누구도 유재하처럼 노래하진 못하는 듯 ㅠㅠ 요정님의 말씀이 레알임 ㅠㅠ 기교가 다가 아니란 건 이런 음악을 듣고 느껴야함 ㅠㅠ
조규ㅊ이 좋은 옷 ㅋ 예쁜 옷 ㅋ 을 여느때처럼 입고 화상통화로 하는 말이...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낚시를 좋아하시는지, 좋아하신다면 저와 함께 가실 의향이 있는지, 곡을 쓸 때 멜로디를 먼저 쓰시는지 가사를 먼저 쓰시는지 너무나 묻고 싶다고 하더라. 흠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를 들면 돌장미. 돌장미. 돌장미는 내 안에서 1.5개의 음반을 내고 사라진 전설의 밴드였다. 그들이 있어 ㅂㄹ팝이 존재했다. 하지만 지구를 다 집어 삼킬 기세의 인기는 아니었고, 사라진 이유가 썩 좋지많은 않았었기에 팬으로서의 아쉬움만 가득했던 것 같다. (결국 이십여년만에 재결합도 했고 ㅇㅇ) 그런데 유재하는................................ 앨범내고 3개월? 만에 사고!로 요절... 많은 동료, 선후배, 평론가 또 팬들이 아쉬워하는 이유가 정말이지 마음을 털어버릴 구석이 하나도 없어서인 듯.
아무튼 유재하의 앨범 단 한장은 충격과 공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먹고 운전도 말고 술먹고 운전한 인간과 동승도 하지 말아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LP 구해서 사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무료로 영화를 나눔했는데 이 싸가지가 먹튀를 했다............... 나도 나눔 받은거라 그 사람에게 미안한데 ㅠㅠ 이럴꺼면 내가 갈껄 그냥... 몸이 별로라 나눠줬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도 이렇게 에티켓없는 인간들이 판을 치다니 살수가 없다..........................난 나눔받으면서 한번도 이런 파렴치한 짓 한 적 없는데 ㅠㅠ 내가 굽신대게 생겼네 ㅠㅠ 뭐 내 잘못이다... 나눠줄 때 부터 왠지 예감이 안좋아서 다른 사람주고 싶었는데! 쓸데없는 여자의 예감이란 ㅠㅠㅠ
오늘은 낮에 신나게 졸았네 ㅇㅇ
아아아 유재하 어떡하지?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충격과 공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재하 앨범에 있는 노래 1개 빼고 다아는 것 같은데 왜 내 인생 이십여년 동안 진지하게 들을 생각을 못했지? 존나 헛살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태어난 해에 떠나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재하 1집이 발매되었을 때 기존의 가요와 너무 달라서 평단에서 조차 이상하다고 했다는데 기존의 가요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위키에는 뽕끼로 함축되어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곡을 꼽을 수 있을까? 유재하 이전의 많은 가수들이 있긴 한데 확 와닿지가 않네. 그 전의 가요란 것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음 ㅇㅇ 그리고 음정불안, 가창력 부족으로 방송금지 당했단 말이 너무 슬픔 ㅠㅠ 유재하는 정말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어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과 자신이 많든 음악을 나누고 싶어했다고.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접목시키는 시도는 이제 그리 놀랍지는 않은 시대인데, 그 만큼 썩 와닿는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유재하는 달라!! 흐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재하 노래 잘하는 것 같은데?! 저것이 음정불안이라고?! 가창력부족이라고?!!!
오늘날 돌돌이들이 판치는 가요계가 구축된 이유는 98년 싢와 함께 다가왔던 IMF의 여파로 유수의 음반사들이 줄줄이 부도나고 업계에서 손 떼는 곳들이 많아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한다. 얼라시절엔 항상 왜 갑자기 음반나오는 곳이 1집 이후로 달라졌을까 싶었는데 이제 알겠음. 사라졌구나.. 그 땐 ㅋ레코드에서 많이 나왔었는데... 전체적으로 돌돌판이 매스미디어를 잡고 있고 소위 인디씬엔... 인디씬엔 인디씬스런 음악이 한가득임 ㅋ 그런데 뭐 하나 내 취향이 아님 ㅋ 슬픈 일이다. 라이브 들으면 그럭저럭 좋게 느껴지는데 분위기 탓인 듯. 들어서 좋은 노랜 아직까지 없었던 것 같다. 지금까진 ㄱ렌ㅊㅋ만이...........하지만 그들은 외국밴드 음악 듣는 느낌으로 들음 ㅋㅋㅋ ㅌ로이모이 사이사이에 껴듣는 정도 ㅇㅇ 나도 내 음악취향을 모르겠으니 뭐 어쩔 수 없는 일인듯 요 ㅇㅇ
아무튼 아무나 내게 유재하 LP 좀 파세요....................
오늘 위키에서 구경한 건 ㅈ두ㅎ때? 5공? 그리고 항공사건들. 이거보다가 ㄱ현ㅎ때문에 5공 넘어감. ㄱㅇㅅ이 당선되었을 때 막 초등학교 입학하던 해라 뭔 일을 하고 다녔는지는 교과서에서 배운 것 밖에 없는 듯 (금융ㅅ명제 따위 ㅇㅇ). ㅎ나회 숙청같은거 보는데 스릴있던데?! 아무튼 신ㄱ부에 대한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봐도 봐도 신기하고 흥미롭고 이해도 잘 안되고 이게 불과 x0년전의 내 나라인가 싶고,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조상님 이런 나라에서 살았구나 싶고 신기방기 세상은 요지경이다.
내일은 뭘 볼까나. 내일은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서 좀 봐야겠다.
아 티켓 준 사람에게 미안해 죽겠네 ㅠㅠㅠㅠㅠ 내가 선물받은 ㅂ스킨 기프티콘이라도 줘야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질의 사과도 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 판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니까 더 미안하고 슬픔 ㅠㅠ 먹튀냔 잡아다가 ㅠㅠㅠ
내가 볼 땐 본인이 덧글달아 놓고 친구에게 받았다고 거짓말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그 당사자 번호 달라니까 미안하단 소리만해댐. 이걸 어떻게 구워 삶을까.. 내가 무슨 보상을 받거나 할 순 없겠지만 좀 더 고통을 주고 싶음 ㅇㅇ 줘야함 이딴 인간들에겐!!! 왜들 저러고 살지? 다 커가지고??? 그지 피치??
오늘 저녁엔 거의 2주만에 기름진!!!!!음식!!! 치킨과 피자를 먹음. 모르겠다 나도 나를 모르겠어.....................................오늘은 여러모로 매우 짜증이 났다. 잠을 못자서 그런가? 오히려 컨디션 안좋은 날 촉이 더 잘 온다. 나눔받아간 인간이 먹튀할 것 같단 촉이라던가... 기타 등등 재수없는 일 삼단콤보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