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2015 2학기

2015. 8. 12. 16:17

전공 4과목 선택하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진짜 이번 학기 마지막으로 아래 학년 수업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짜고나니 막상 내 학년 수업이 밀리잖아 ㅠㅠ 엇학기의 저주는 끊임없이 계속 될 듯하다... 인원 제한이 전체 정원의 반도 안되는 수인 것 같음. 왜 때문이지? 그렇다고 수업이 그거 상회할만큼 많지도 않은데 ㅠㅠ 학사 개편되어서 생긴다고 했던 수업도 이번 학기에 없어서 아쉽고... 사실 다른 이유보다 바로 아래 학년 수업 많이 듣는건 그나마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쪽이 이쪽에 몰빵이라;;; 정말 좋은 교수님이 계신데, 그 분은 모든 수업 다 잘하시지만 내가 특히 ㄷㅅㄱ관련 수업은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아서 ㅋㅋㅋ 뺐다... 통계 수업은 듣고 싶은데 인원 절대 안찰 것 같다 ㅋ_ㅋ 통계 수업 전필이었던 것 같은데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 아니 나는 학과 설명회 출석했는데도 기억이 안난다. 그 많은 수업 하나하나 다 어떻게 된거지 ㅠㅠ


내 시간표가 학과 커리큘럼 대비 엉망진창 된건 아무튼 학사 개편의 탓도 있다............. 1학년 수업이던 과목들이 2학년 과목으로 가고, 어떤건 3학년에서 하고... 모르겠다!!! 모르겠어!!! 교수님이 뭐라하지만 않으시면 된다... ㅇㅇ


이 중 실습과목은 지난 학기 들은 ~알고리즘~이 선수과목이었음. 그 과목 내 안의 레전설로 남는다★ 진짜 재미있었고 성적도 잘나왔다! 과제 3개 다 만점이고 기말도 만점이고!!! 중간은 만점아니지만...........ㅋ........ 교수님도 이 과목 언급하셨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하고 넣었다. 한마디로 나의 흥미와 적성으로 이 과목은 깔고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희망이 없...


DL 어쩌구는 이번 학기 유일한 전필 아니었나? 전필 채우는건 문제가 아닌데 사실 개설되는 과목 다 들어야 도움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듣는다! 빅데이터 연구하시는 교수님이신데 잠시 쉬시다 다시 강의하신다고 함! 기돼됨!!! 빅데이터는 ~알고리즘~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재미있다. 재미는 있는데 실제 회사 업무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모를일이라... 연구직? 개발직이 따로 있으니까. 내가 회사 다닐때도 말이 많이 나왔던거니 벌써 몇년째인데... 그래도 학교에서 듣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빅데이터 관련 과목도 있었는데 몇학년 과목인지 모르겠다...


발전사는 신입생 과목인데 시간표에 넣을 것이 없어 넣었다. 하 진짜 1학년 과목은 이걸로 끝이겠지. 그런데 1학년 과목을 고학년이 되어 들어보니 그것들이 얼마나 의미있는 것들인지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다 ㅋㅋㅋ 1학년들은 절대 모른다 T_T 지난 학기 나랑 팀한 친구도 엄청 방황중이던데. 난 1학년 과목이 학과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의의, 미래발전 가능성, 가치 모든 걸 너무 잘 전달해줘서 강의평가에 구구절절 찬양질을 했다... 강의평가 쓰다가 글자수 초과했단 얼럿 처음 봄 ㅋ_ㅋ 


DB설계는 내가 ㄷㅅㄱ 관련 수업 듣기 싫어서 이거 들음 ㅠㅠ 난 ㄷㅅㄱ학 쪽보다 정보쪽이 맞다. 그것은 자명하다... 사실 이 둘이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니 듣다보면 재미도 있고, 학문의 즐거움을 느낄 수는 있으나 가슴에 와닿지 않는 것이 문제다... 한줄요약하면 정보쪽은 공부안해도 머리속에 들어오는데, ㄷㅅㄱ쪽은 공부해도 머리에 남지를 않는다. 벼락치기 기준이지만 ㅋ_ㅋ 지난 학기 까지만해도 학과 수업은 닥치는대로 들으려고 했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버렸다. 모르겠다 다음 학기엔 또 들어야할 수도 있는데 일단 한 학기라도 쉬어가고 싶다. 이 과목도 알고리즘 과목에서 이야기가 나왔던건데 아는 것 1도 없지만 DB 무식자들 기준에서 진행되는 강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듣는다.


역사 수업은 팀플도 없고 과제도 없고 서술형 백지라길래 괜츈할 것 같고, 의외로 평이 엄청 좋고, 세계사에서도 특정 범위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스타일이라고해서 낙찰! 고려했던 수업들은 어차피 전공 시간 때문에 들을 수도 없었다... 프레젠테이션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수강인원이 너무 적고 이걸 1,2,3,4학년으로 나눠 오늘까지 온거라 치열했을텐데 이상하게도 접속이 잘됐다. 이유를 모르겠네.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올클하고 수강인원 체크해보니 모두 빨간줄이었다... 이유를 모르겠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삶에서 한번도 수강신청 올클하지 못한 적이 없어서 그려려니 한다 ㅋ_ㅋ


이 중 역사 과목은 재수강 ㅋㅋㅋ 언제까지 고통받아야하나 ㅋㅋㅋ 특정 학기 학점이 10학점 이하로 떨어질 때 까지 이짓을 해야하나 ㅋㅋㅋ 학점 꽉 꽉 채워 고생하며 듣는 보람이 있어야지 ㅠㅠ 지난 학기 약간의 보람이 있었으나 현재 무기력증으로 1도 못느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네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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