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개강 일기

2015. 9. 1. 01:50

오늘은 강의 2개랑 피뽑기 등의 행사로 이루어진 개강 날.


전공이랑 영어 교양이었는데 전공은 전필이라 인간이 바글바글했다.

OT부터 팀을 짜서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이었는데 정말이지 이상하게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지난 학기에 같이 팀플했던 친구들이랑 또 하니까 (겨수님이 안짜주고 자율 ㅇㅇ) 서로 성격도 알고 적당히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나도 남에게 큰 기대 안하고, 그들도 나의 존예보스 성격 알테고. 모르겠다 큰 기대가 되는 수업은 아니다. 영어 강의인 것도 까먹고 있었다. 교환학생이 한명 있어서 깜놀했다. 전공생이겠지? 신기하다. 우리나라보다 더 위상이 높은 전공이라 어떤거 배울지 궁금하다.


라고는 해도 대학도 교육과정이 다 정해져있더라. 학과마다. 그리고 교수님들도 해외에서 강의하다 오신 분들이고 그러니까 결국 배우는게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기도.


모르겠다. 이 수업은 그냥 빨리 전공 학점 없애려고 듣는거다 ㅇㅇ


우리 학교 영어수업이 교수님들 열의 있으시고 잘 짜여있기로 유명한데 첫 수업부터 기분이 좋았다. 이 수업 OT를 들으며 빨리 정신차리고 히키고모리에서 벗어나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늘 그렇듯 영어 교양은 할일이 엄청나게 많지만 학기말쯤 또 실력이 쑥 올라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너무 더웠다.

내일 휴강이라 좋다.


올리브영에서 푸딩 염색약 50% 세일을 해서 쟁여왔다.

푸링 염색을 위한 푸링 염색약인 줄 알았는데 제형이 푸링이야...


그 외 또 샤워젤을 샀다. 사고 싶었던 코티지 것인데 자몽! 대용량! 출시 기념으로 50%가량 세일을 하고 있어서 안 살 수 없었다. 그 외 여러가지 그레이프후르츠 향내를 뿜뿜하는 바디제품들을 체크했다. 프리맨 바디 스크럽은 딱 좋다! 세일하면 살 것임 ㅇㅇ 바디판타지 바디미스트도 괜츈했다. 세일하면 산다. 코티지의 그레이프후루츠 바디로션이 아마도 지나친 단내로 날 머리아프게 했던 제품같다.


왓슨스도 간만에 들렀는데 우리 동네 매장엔 왜 캔메이크가 없지? 별로 살 것은 없지만 구경하고 싶다. 데메테르 신제품이 잔뜩 나왔다. 더 이상은 사고 싶은거 없고 남을 사게 만들고 싶은 제품이 많다. 롤온 향수 이런거. 향수는 여름에 뿌리기 싫어서 추워지기만을 기다림.


수요일부터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롭스 세일 들어간다는데 우드버리 아이라이너도 사야겠다. 지금도 세일해서 6,7천원대로 저렴했는데 수요일에 얼마나 할인할지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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