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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제인

2010. 11. 5. 22:34
한번만이라도 제인오스틴이 행복할 순 없나?
사랑으로 충만한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볼 순 없나?
이 냉정한 것들...

마지막에 제임스맥어보이가 '또 다른' 제인의 이름을 말하고 떨리는 그 눈빛이 충격적일 정도로 슬펐다. 러브레터의 마지막 장면에 버금가네. 비슷하게 느껴진다. 제인오스틴의 일생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으려나 기대한 내가 바ㅋ보ㅋ 앤헤서웨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랬을까? 비커밍제인도 보고 후회도 보면 좋다. 비커밍제인은 그녀의 첫사랑과의 이야기, 후회에서의 제인오스틴은 더 나이들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를 보여준다. 톰과의 사랑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도 있을 듯. 비커밍제인에서의 제인이 나이 들면 그대로 후외의 제인이 될 것 같다. 다른 배우가 연기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영화 재미있는 것이 ㅋㅋㅋ 제인의 감정이 앤헤서웨이를 통해 보여지는게 아니라 제임스맥어보이를 통해 보여진다 ㅋㅋㅋ 영화를 주름잡고 계신다! 그가 활약할 때 영화에서 후광이 비춰짐T_T 내가 좋아하는 입꼬리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커밍제인과 어톤먼트는 이렇듯 결말의 씁쓸함 때문에 안보겠다 안보겠다 차라리 나니아!!!! 싶었었는데 간만에 시대극이 땡겨서 보고 잤다. 위에서 말했듯 마지막 부분은 정말 러브레터가 생각나고 숲에서 만나는 부분은 내 남자의 영화가 생각남... 숲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는구나 ㅋ_ㅋ 제임스맥어보이는 연기를 너무 잘한다. 너란 남자들 죄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ㅠㅠㅠㅠ 시대극에서의 사랑이야기란 현대와 달라서, 감정의 벽을 한꺼번에 훌쩍 뛰어넘는 것이 예삿일이다. 그 순간의 어색함 없이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보면 진짜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그런 표정들을 짓는거지??? 비커밍제인이 브라이트스타에는 못미치지만 ㅋㅋㅋ 톰은 키츠 수준임에 틀림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들아 ㅠㅠㅠㅠ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내 마음 ㅋ_ㅋ 새드엔딩 중에서도 확 죽어버리는 건 정말 행운이로구나. 제인과 톰은 너무 슬퍼........................................... 톰과 키츠를 절친으로 이어주고 싶다 ㅇㅇ 내가 건설적인 부녀자라면 동인꾸릴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제임스맥어보이는 짜장이야
애아빠라니
득남이라니

2010년에 득남한 노엘과 써지와 제임스는...
그래 뭐 그래도 괜찮다
리암같은 남자는 결혼하면 안되는데

이와중에 애런존슨은 딸 닿았다고 ㅋㅋㅋ
진짜 처음엔 개밉상 얼라배우였는데 보면 볼수록 괜츈하게 연기한다
그래서 더 뭔가 안타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지막에 또 제인이 낭독 끝내고 박수쳐줄 때 눈물 폭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인 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