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린이들의 컴백이 있었다. 오늘 뮤뱅은 MR이 있으나 마나해서 뭔가 웃기더라. 그리고 샤린이들이 라됴까지 나왔네! 어린이들이 쏠쏠이를 불러주었는데 생각보다 잘했지만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 아이들은 가끔 다른 선배가수들 노래 부를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각보다 별로일 때가 있다. 본인들 노래 부를 땐 너무 완벽해서 그런가... 이 누나도 모르는 사이 기대치가 아주 하늘 꼭대기에 가 있나보네요. 왜 샤린이들 얘기하고 있지? 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면, 누나에겐 샤린이들도 결국 적이예요! 헐 미안해요. 누난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 어른이야... 너희도 어른이 되면 알게 될꺼야. 하지만, 하지만! 적이지만 따순 눈빛으로 볼 때도 있는 그러한.. 위리빙인더에쎔타운 로열훼밀리니까... 그 놈의 마을은 항상 날 복잡 미묘하게 해. 그래도 솔직히 이 마을이 좀 우월한 것 그거슨 진리잖아!!! 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슬픈 관계야. 마을을 잘 꾸려 가도록~

뮤뱅은 나중에 다시 보고 좀 더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난 너라거에 대한 모든 기대를 버려서... 기대가 사라지니 억지로 가지려 (노력만) 했던 호감조차 사라져 희망이 없다. 내게 너라거는 시망 좆망 대망!!!! 아아악!!! 보고 말고 할 것도 없는데. 오늘 오동친들은 그나마 의상 컬러가 좀 밝아서 나았다. 뮤뱅은 거의 항상 무대가 어두워서 밝은 의상이 눈에도 잘 띄고 좋다. 음 그런데 오늘 보니 새삼 무대 너무 작더라. 누군가 하나 넘어지면 도미노처럼 쓰러질 것 같아 무서웠다. 그리고 왜 난 항상 어어어언니뻐유 이 안무가 웃겨 죽겠지? 다들 좀 멋있다고 며루치 찬양하는 것 같은데 아 난 왜 이렇게 웃기냐 혀째야... 이건 그래도 비웃음이 아니야!! 여즉 며루치 앓이 좀 하고 있지만 (이건 남들에겐 비밀임 후훗) 왠지 넌 항상 웃겨. 그래 넌 날 미소짓게 하는 아이야. 푸하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ㅏㅎ마하하 그래. 너의 매력은 그런 것이야. 그리고 이젠 단짱 헤어... 봐도 기억에 안남는 수준이 되었다. 아주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인가보다. 오늘 노래 뒷부분이 좀 잘린 것이 매우 기분이 나빴다 시발.



아!!!

오늘 한 남자를 보았다. 뒷주머니에 대한 맹신에 빠져있던 한 남자를 보았다. 넌 마이크를 떨어트리고야 말았지. 경직된 표정으로 그것을 줍는 기적남보다는... '쿵!' 소리가 나자 걱정스런 얼굴로 그쪽을 쳐다보는 특특이형이 있었다. 지난주 어떤 방송에서도 난 봤는데 특특이형은 무대에서 신경쓸 일이 있으면 굉장히 시선 잘 주는 것 같다. 쿨슄하게 가는 맘보들도 있는 반면. 난 그런 특특이형이 좋다. 니들은 어때 친구들? 오빠랑 동생들 의견엔 관심이 없어요. 미안해요. 요즘에 새벽에 집 앞 보도블럭에 앉아서 막 이꼭이 최션 이런 애들 보고 싶다고 울면서 얘기하거든요. 누구랑이냐면 걔들 짱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