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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묘하게 조증

2015. 7. 1. 20:18



일단 개고생한 한 학기의 결과가 좋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함.

성적 이의 신청 기간 이후 확정기간까지의 그 두려움 (이건 본인 성적에 자신없는 나같은 인간에게만 해당)이 사라지기 싲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오늘 날씨가 너무 시원하다...

진짜 너무 더워서 돌아버릴 것 같았는데! 시원 시원하다.

오늘은 단 한번도 땀이 나지 않았다. 놀라워.


뭘 해야하는지,

해야하는데 하지 않은 것들이 뭔지.

그 중 정말 하지 않으면 후회하고 말것들은 뭔지.





생각해야겠지만 귀찮다.

이런 깊은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려면 빨리 졸업하고 돈버는 수 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학기는 적어도 C+은 없기 때문에 용기내어 전 과목 반성문을 써보려한다.

이것도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머리속에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말 것이다.............


내일은 또 우울할까 두렵다 ㅇㅇ






밀싹을 잔뜩 길러뒀는데 뭐랑 갈아마셔야할지 잘 모르겠다.

집에 있는 과일은 맹고~ 블루베ㅜ리~ 버내너~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사과.

사과가 요즘 비싼가?

2012년인가 그 여름 이후로 과일이 싼 적이 없어...


사과를 원하는데 사과가 손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사오고 한번도 숙면을 취한적이 없는데 요즘은 한 30분쯤은 숙면 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

침대 바로 앞의 창문에 레이스 커텐 아닌 그냥 일반 천? 커텐... 커텐이라 할 수도 없어 천쪼가리를 달아서 그래도 볕이 덜 들어오는 것 같다. 그 외에 잠자리가 익숙해졌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이 침대가 몇년째인데! 이렇게 벽에 붙여 썼던 것도 같은데. 침구도 같은데. 너무너무 이해가 안된다. 결정적으로 이 집에 와선 침대가 작게 느껴진다. = 살이 쪄서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으로 작다기보다 위 아래로 짧다. 뒤척임이 심해져서인가? 항상 침대 쇠창살에 다리가 걸려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케아 철제 침대 구형이라 2M가 안되긴 한다. 190CM 대였어... 내 키에서 여유가 20cm 정도 뿐이라면 뒤척임이 심하면 그럴수도 있겠네. 잠들면 목석이 되는 타입이라 이사오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도무지 깊은 잠에 들지 못하니 계속 뒤척여서 그런 것 같다.


노트북 액정도 아예 나가서 없는 돈을 긁어모아 모니터를 샀다. 그냥 저냥... 23인치로 대발전했으니 편하긴하다. 그런데 모니터가 커지니 더 고화질의 영상을 원하게 된다. 1080따위 무쓸모네?! 그리고 노트북은 그럭저럭 괜찮다. 데스크탑 따로 안맞춰도 2년은 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노트북 경첩이 고장났었기 때문에 액정 부분을 확! 뒤로 젖혀서 모니터받침대 아래에 끼워두고 쓰는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선이나 이런 것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모니터받침대도 집에서 쓸 요량이 아니라 회사에서 쓰려고 앞뒤 안보고 연두색 샀던거라 뭔가 안맞는 느낌이지만 그냥저냥 괜찮다. 아무튼 노트북 액정이 나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능은 괜츈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같이하자♥ 정말 많은 일을 견뎌냈어 ㅋㅋㅋ


뭔 말을 하려했는데 또 까먹었네 ㅇㅇ

아 역시 티스톨은 티스톨만의 매력이 있다. 네이버보다 더 많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래! 


이번 학기에 IR 과목 들으면서 국내 검색 포털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많이 했다. (이건 반성문을 작성하며 가능하면 정리해보려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는 각성해라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