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짐정리가 다 안끝나서 그런지 치워도 치워도 방바닥이 더러워 발에 뭐가 찍찍 밟혀 슬프다... 다음주 안엔 끝나겠지. 그런데 야근크리가 날 기다리고 있단 소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시발 ㅋㅋㅋ 일단 전 집에 있는 책들이나 다 옮겨다 다락에 처박았음 좋겠다. 그래야 빨리 은쫄이를 그곳에 넣어줄텐데.

오늘 선반들 모두 도착. 조립하다 어깨빠지는 줄 알았다. 부상도 당함 ㅋㅋㅋ

처량맞은 소린데 이삿짐 정리하다 어릴때 사진 뭉텅이를 발견. 예전 앨범이 다 할머니댁에 있는데 한 뭉텅이 스캔하려고 가져왔던거다. 이사하면서 계속 든 생각이... 아빠랑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집으로 이사간다는 생각. 아빠가 여길 못찾으면 어쩌나 걱정. 모르는 곳은 아니지만. 나사박고 그러는데 너무 힘들어서 또 아빠 생각. 아빠가 있었으면 다 해주셨을텐데... 

ㅅㅇ 대화명 보니까 아버지 기일인 것 같더라. 걔는 아빠 돌아가신지 나보다 더 오래되었는데... 만나서 돌아가신 아빠 이야기하고 그럼 얼마나 웃길까. 우린 그런 대화안하고, 모르던 깔깔이들인데. 쏠쏠이랑도 아이폰보고 짜증이 폭발하는게 음력날짜가 안나와. 아빠 기일부터 봐놔야하는데. 올해는 그래도 다행스럽게 주말이다.

난 할만하다 싶은건 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덤비는게 커다란 문제인듯 ㅋ 생각처럼 쉽게 안되면 해내고도 이리 서럽다.


그제는 뭐먹었냐면

카스테라 1봉
쑥차 1잔
사리곰탕 컵라면


사리곰탕을 먹을수 있다고 착각한거지 ㅋㅋㅋ 입에 넣는 순간 헐 ㅋㅋㅋ 불려서 그냥 넘겼다... 

어제는

카스테라 1봉
오뚜기 죽(망할 양많을 줄 알았는데 주먹보다 적게 들어있으뮤ㅠㅠ)
만두 여섯개
빵또아

저녁에 남동생이 마트에가서 비엔나소세지,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빵또아 2개 등등을 지르고 빵또아 하나를 내게 주었다. 이것도 딱딱해.........................부셔먹었다.

오늘은 

카스테라 3봉
쑥차 1잔
감자튀김 3막대
치킨 1조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3일이군!!!

일단 첫째날은 진짜 아파서 쌀알이 살아있는 죽조차 입에 넣음 아프다. 그냥 마시는게 최고. 
2~3일차에 계란찜과 만두테스트. 계란찜은 진짜 죽보다 배차고 좋은데... 내가 워낙 좋아해서 그런가? 만두도 마찬가지 ㅋㅋㅋ 아무튼 첫째날은 무조건 혀로 음식을 짓이겨먹고 2단계쯤에서 이로 혀로 짓이기고 이로 눌러...ㅋㅋㅋ 먹음. 3단계에선 이유는 모르겠지만 닭고기와 면을 잘 먹을 수 있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적이겠지만 3단계에서도 여전히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정 초기엔 이때도 여전히 죽만 먹었는데 이젠 아파도 참고 먹음...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의사가 날 고문해도 살빠지는 일이 없겠지..ㅠ.ㅠ.ㅠ....................


아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짐싸놔야지. 라슈가 차가지고 와서 실어준단다. 엄마가 다락의 벌레들을 치웠으니 쌓아뒀다 정리해야지. 분철해서 파는 것도 일이겠다 싶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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