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에게 '안녕의 방식'이 있다면 령구에게는 '알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 내 안에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남솔 발라드 두 곡이다 ㅋㅋㅋ 애송이형 껀 아직 꼽지를 못함ㅋㅋㅋ 찌질하면서도 감성터지는 세기의 발라드들ㅋㅋㅋ 하나 꼽긴했었는데 이 두곡만큼은 아닌 것 같고 ㅋㅋ 아무튼 이 두 곡 다 너무 좋아한다. 어제 갑자기 이 곡이 생각나서 올려둠.
려욱이 솔로 미니 앨범 나왔을 때 이 곡보고 박창현 안죽었네 ㅋㅋㅋ하고 정말 지겹게 들었었는데. 구남친과 페북 친구 끊었지만 온라인에서도 그 관계는 아예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 '알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뜨는 그 상황! 음악에 너무 디지털적인 이야기가 들어가면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곡은 감성이 다 했다. 잘 그렸고, 시간이 지나도 유치하지 않게 받아들여질 것 같다. 머리 속에 그려지는 가사를 선호하는데 너무 좋음.
려욱 - '알 수도 있는 사람'
작사/작곡/편곡 박창현
화면에서 ‘알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너의 얼굴과 이름을 보고
우리가 끊어짐을 알았지 난 어떡해
말이 안 돼 내가 널 얼마나 잘 아는데
지난 몇 년이 내 거였는데
1초도 멈출 수가 없었던 내 사랑은
하지만 지금 뭘 하는지도
누구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가 없으니, 알지도 못하니
우린 그런 사이가 맞나 봐
안녕, 안녕 인사도 못하네
제발, 제발 잡지도 못하네
이렇게 멍하게 잘 가라고
말을 건네 본다 안녕
하지만 지금 뭘 하는지도
누구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가 없으니, 알지도 못하니
우린 그런 사이가 맞나 봐
안녕, 안녕 인사도 못하네
제발, 제발 잡지도 못하네
이렇게 멍하게 잘 가라고
말을 건네 본다 안녕
모두 지워버리진 않길 바래
또 우릴 기억해주길 바래
다른 사랑이 모두 가려버려도
네 하루를 다신 알 수 없어도
내가 알던 너만 기억하며 살아가 볼게
안녕, 안녕 인사도 못하네
제발, 제발 잡지도 못하네
이렇게 멍하게 잘 가라고
말을 건네 본다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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