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무기력증과 별개로 빠레기로서의 복귀는 순항 중이시다. 나의 복귀는 그 어떤 공식활동과도 관련이 없으며, 단순히 내 마음과 관련한 문제 같다. 내 인생의 온갖 취미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취미인데, 거슬러올라가보면 너무 오래했어... 란 느낌은 있다. 하지만, 며칠전에도 말했지만! 다시 태어나면 더 빨리 수니해야지 ㅠㅠㅠㅠ 


다시 태어나면 동해랑 창민이 같은 놈들 스토커로 태어나야지.........................


이꼭이 너는 태어났을 때부터 그렇게 잘생겼겠지 ㅠㅠ 참미니도 생긴거 노변화니까 그럴 꺼 같아 ㅠㅠㅠ흐흠흐..ㅎ..........


이 블로그의 이름을 Last heartbreak로 지은건 다 오동친들 때문이었는데. 그때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 ㅋ_ㅋ 요즘은 뭘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한 기분이다. 슈주팬이긴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윤오네도 좋아한지라 어디선가 창민이가 말한 것 처럼 형제로 좋아하는 느낌. 하 일기인데 이런거 존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일기 쓰기 눈치보여 ㅋㅋㅋ 어쩔 수 없다. 10년째 이렇게 좋아하고 있으니까 ㅋㅋㅋ 여러분 같은 회사라 고마워 ㅠㅠ 친한 것도 고마워 ㅠㅠ 이런 여러분이 단체로 군러쉬라고 생각하니까 매일이 우울해서 견딜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민이는 좀 더 있다 갈 줄 알았는데 올해 안에 간다는건 너무 충격이다... 일콘 다큐같은거 봐도 창민이는 안갈 놈처럼 그러고 있는데 맴찌츄ㅠㅠㅠ


뭔 일기를 쓰려해도 그냥 울적하단 말 외엔 할 말이 없다.


우리 꼭이 미친 광푸쉬의 대상이 되길 10년 동안 기도했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내가 말하는건 미친 광푸쉬다, 미친 광푸쉬. 난 꼭이 푸쉬 별로 받은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푸쉬란건 눈에 띌 정도로, 푸쉬의 역효과 날 정도로 미친듯이 밀어줘야하는거 아닌가??? 슈주에게 푸쉬란게 뭐가 있겠어.. 하하ㅏ핳하.................... 소시 다만세 뮤비를 보고 생각나서 트윈스도 보고자했는데, 접었다니까 ㅋㅋㅋ 그건 봐줄만한 퀄이 아니다. 촬영현장, 메이킹을 보는게 낫지. 


우리 꼭이 이대로 떠난단 말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하루 다들 뭐하는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에 걱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민이는 밤선비 찍고 있고 나를 호청자로 만들어버렸지... 매일 매일 고생하겠지 ㅠㅠ 동해는 오늘보니 크라이콘 간 것 같고. 혁재는 저녁인데 잠 ㅋㅋㅋ 시원이는 바쁘겠지 ㅠㅠ 이건 꿈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고통이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섯이나 단체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이런 맘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그냥 모르겠다. 지금이 군러쉬 시기가 아니라고해도 달라질껀 없을텐데.


슞 생각하면 팀 안정적으로 돌아갈 시기라서 아쉽다. 리더나 애송이형 돌아와서 곡퀄 원상복귀 될 수 있고 데빌같은 곡으로 조금이나마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같다. 이대로만하면 나조차도 지쳤던(...) 타이틀 암흑기 벗어나고 이미지 회복이란 거창한 꿈도 꿔볼만한데. 형님 멤버들이 군대갈 땐 로테이션 가능하니까 나쁘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얼라들이 단체로 가니까 너무...................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못할 짓이다 ㅠㅠ 심지어 윤오네도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라고, 갈아타라고 슴은 대안을 주셨지만 사이고노핱브렠이 이들인건 괜한 이유가 아니잖아 ㅠㅠㅠㅠㅠ 슬프다... 슈스엠으로 엓 접하고 공부하는 느낌으로 파보긴했는데 느낌이 안옴ㅋㅋㅋ 나에게 아이돌이 어필하는 포인트는 뭘까 고민해봤는데 다 결과론적인거라 잘 모르겠다.


신화같은 경우는 선택형 덕질이 인생 덕질 된 케이스였고, 이때부터 동슈까지는 그냥 SM덕 느낌으로 내려왔는데 깊게 빠진 계기가 슈주데뷔 및 습생이 집단 ㅋㅋㅋ-동방 일본활동이었으니까. 동슈의 경우 이게 겹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생을 조졌................................ 시너지 효과하면 저 시기 쟈빠질을 동시에 했단게 들어가야할텐데. 휴...


내가 인생의 반 이상을... SM, 쟈니즈의 그룹 수니질을 하는데도 슴덬, 쟈빠 이런 식으로 간단히 말하기가 좀 그런게 슴에선 동슈만 수니다운 수니질을 했다고 할 수 있으며 것도 본진은 슈주고, 쟈니즈 쪽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인 듯. 엄격히 말하면 쟈빠질은 하긴 했다고 봐야하지만. SM 아이돌들 다 호감이긴 하지만 1. 응원하는 마음 2. 음반 산다던가 스밍한다던가 류의 태도가 슈주와 윤오네 제외 한 그룹도 없다. 다만 SM이란 틀 안에서 이해하고 귀여워하고 이런 건 있지만. 그런데 재미있는게 그때 당시엔 엄연한 슴덬이었어 ㅋㅋㅋ 천상지희 짱팬이었는데 말이죠..................... SM의 데뷔러쉬 지금도 얼떨떨해..................... 데뷔러쉬의 문제는 아니고, 1세대에 비해 2세대 아이돌 수명이 길어진 탓이겠지만.


오늘 시야가레 보는데 3세대 배구조가 다 나와서 깜놀했다. 점프 얼라들 내 마지막 쟈니즈 데뷔구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다가 나중에 보려고 껐는데 그때까지 우리 율희 한마디도 안한 듯 ㅠㅠㅠㅠㅠㅠ 


내가 빠수니 인생을 오래 살았지만 아직도 이 세계를 모르겠다. 모르겠어... 이들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내 미래도 마찬가지고 ㅋㅋㅋ


오늘은 크라이 콘서트가 있었다. 맘보들 화환 ㅋㅋㅋ 꼭이도 다녀온 듯 ㅇㅇ 애송이형 목이 어떤지 궁금하다. 난 슈주 유닛 다 특색있고, 잘들 해서 좋아하는데 본체 활동이 끊긴다고 생각하면 정말 우울하다... 우울해... 데빌은 꽤 괜찮은 곡이지만 슴피 빠레기 나로서는 애송이형만이 내게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없어서 슬프다... 


크라이 보컬 생각하다 의문이 생겼는데 슴은 왜 규현이를 합류시킨걸까? 령구랑 애송이형으로도 난 역대급 보컬멤이라 느껴서 메보가 모자라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심지어 파트도 많지 않은걸... 유닛 내려고 합류시킨걸까??? 


내친집을 즐겁게 보면서 헹리도... 한경이 깽판친지도 이 오랜 시간이 흘렀네. 몇번쯤은 이럴바에 헨리 멤버 투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이럴바에, 하는 생각이라 결론은 싫다- 지만. 결정적으로 한참 문제있던 시기 휴덕했던 것 같기도. 이런 저런 할껀 다 했는데 마이웨이로 하고, 팬덤을 전혀 둘러보지 않았던 것 같네. 노관심이었나봄. 그땐 로테이션 자체가 싫었는데. 분명 그건 싫었는데 헨리는 죄 없다는 걸 알고있어서 그때나 지금이나 헨리에 대한 나쁜 감정은 1도 없다. 꼭이가 슈엠에 속해있으니까 예뻐하기도 하고. 


로테이션 문제 때문에 멤버수에 예민한 슈주팬들은 이해하는데 헨리나 조미나 배척하는 이유는 1도 모르겠다, 정말. 결과적으로 둘은 슈주 멤버도 아니잖아. 슈엠 멤버지. 이것도 팬들이나 이해할 법한 논리로 일반인들은 쥐뿔 이해 못함. 이제와서 두 사람이 정식 멤버가 된다거나 하는 일도 없을거라 난 생각하는데 이런걸로 논란 만드는 사람들 이해가 안된다. 모찌는 최근 대중적으로도 인지도 얻고 해서 과거 이야기 알려지면 안그래도 똥망인 슈주 및 팬덤 이미지 더 안좋아질 것 같은데.


내가 빠레기라도 이 문제에 대해선 진짜 답이 없는 것 같다. 어떤 태도를 취하는게 좋았던 건지 1도 모르겠다. 슴 머리속도 이해가 안된다. 도대체 마무리 지었던 로테이션 이야기를 그때 왜 꺼냈는지.


생각해보면 쏠쏠이로 행복했던 시절이 너무 잠시 잠깐 같다. 슬프네. 슈주 빠레기의 행복했던 시절은 데뷔초부터 U나오기 직전까지, 그리고 쏘리쏠 시절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저런 문제가 아직도 도사리는건 슈주팬덤의 개썅코어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 같네. 슈주가 개미지옥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헨리 조미 예뻐해도 슈주 멤버라면? 이란 문제에 나같은 인간도 유연히 대응하지 못하는데 그 시절 다 겪은 팬들이 예민한건 이해한다. 다만 상식선에서 남들이 이해못할 언행은 제발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할 때도 됐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한국 일본 양쪽으로 아이돌이 내 인생 조질때쯤 놀리면서 이 자식들은 절대 오래 못감 지금 정말 무리하고 있는 것임 ㅇㅇ 잡초같지만 이런 애들이 오래 갈듯 ㅇㅇ 같은 소리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그룹에 깽판치고 나간 애들 존재한다. 이 사실을 떠올릴 때 마다 그때 난 반 장난으로 말했는데 반은 진심이었구나 하는 생각과 어떻게 이런 시련이... 란 생각이 동시에 든다.



라고는 말해도 (데뷔순) 뉴스-동방-캇툰-슈주 모두에게 깽판 탈퇴 인원이 존재함요........................................................


도대체 난 부이랑 신화 두고 이들을 왜 핥게 되었던 것인가....................... 

동방신기 왜로 나온 엠스테가 캇툰이랑 동방 같이 나와서 가끔 즐거운 마음에 돌려보곤하는데 쿠로키 메이사가 있어서 정말 볼 때 마다 무섭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쟈빠 인생 1X년 만에 니시키도의 매력을 깨달았는데 료는 키라키라 아이돌 센터할꺼면 뉴스가 훨씬 잘어울리는 것 같다. 뉴스를 후려치기하고 싶진 않은데 뉴스의 멤버구성은 이해가 안된다. 쟈니즈는 어느 순간 이성을 잃은 것 같기도 하다. 난 항상 나간 놈들 잘못이지, 남은 사람은 아무 죄없다고 말하곤 해서... 이 문제에 료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은데 삐랑 료가 동급은 분명 아닌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난 료가 뉴스 나가서 슬프지만. 료 연기가 좋아서 빠졌을 때 여전히 뉴스였다면 본격적으로 팠을지도 모를텐데. 칸쟈니는 언제나 언제나 호감이었고 유쾌한 그룹이고 친숙하지만 절대로 빠질은 못한다. 작년 말에 아무리 료가 좋고 칸쟈니 좋아도 팬은 안되는 이유가 그냥 내가 무기력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일기쓰다보니 이유를 알 것 같음. 료 중심으로 볼 때 그룹 내 포지션이 전혀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니... 그래도 칸쟈니 콘에서는 키라키라 아이돌같은 무대도 하던데... 흐 모를...




일기 쓰는 것에 회의적인 이유가 특히 아이돌 이야기로 도배한 일기는 수년 지나니 쥐뿔 알아먹을 수 있는게 없어서였다. 더불어 기록쟁이 인생을 살았는데 이젠 그게 좋은 것도 딱히 이유를 모르겠다. 한창 빠져있을 때 일기보면 슬플 뿐이다. 그나마 네이버는 동방 일본 활동이나 슈주 데뷔 전, 초가 자세하게 기록되어있고 티스톨은 09년부터 간간히 써서 분리된게 다행인 듯. 동방 일본 음악을 choosey lover 이후 하나도 안들었는데 일기에 지금 하나도 기억 안나는 곡들 이야기를 줄창하고 있어놀랐다. 1도 기억 안나는 노래이다. 심지어 츄지러버 전작인 step by step도 기억이 안난다. 그 때 당시엔 들었었겠지... 그렇지만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우린 13이었는데 이런 소리 무덤덤하게 하는 이꼭이나 라스같은거 보면 당사자도 빠레기들도 극복 가능한 부분 같다. 시간이 지나고 잘되면 그만인 것 같아...................... 기미 기분이 너무 좋은게 이상하다. 맨날 좋은 것 같다, 요즘. 다른 멤버들 것도 모아둬야지. 백일몽 악개는 나인데...